[속초] 속초 맛집! 수산시장 새우튀김

 

물회를 먹고,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아간

속초 수산시장!

 

속초수산시장은 역시나 마찬가지로 예전에 주위 지인들이 보내준 먹방사진을 보고

여기도 가야지 하고 생각해놨었던 곳이다.

 

특히 가장 기대했던 건 '새우튀김'!!

필자는 튀김을 매우 상당히 좋아하는데,

새우튀김이라하면 껌뻑 죽는다.

 

속초수산시장에 새우튀김이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느 집인지는 몰라서 지인들이 보내줬던 음식사진의 배경과 가장 흡사한 곳을 찾아봤다.

 

결정적인 단서는 '태극기'가 걸린 집이라는 것.!!

 

시장 들어가서 오로지 태극기를 찾아 직진했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는 태극기가 진짜 걸려있었는데

내가 갔을 땐, 태극기가 걸려있지는 않았다.

 

가게간판과 유니폼이 모두 빨간색으로 눈에 잘 띄니

안쪽으로 들어오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 우측에 튀김의 종류가 여러개 있고,

주문과 동시에 뜨끈하게 튀겨준다.

 

나는 주인아저씨의 추천을 받아

왕새우 튀김 10개와 게 튀김 5개를 주문했다.

가격은 튀김 종류 당 평균 1만원 정도 했다.

 

바로 옆에 오징어 순대도 함께 팔고 있었는데,

너무 맛있게 보여서 충동적으로 같이 구매한건 안 비밀..ㅠㅠ

 

그렇게 양손 가득 임무를 끝마치고 유유히 차로 돌아와

꼬챙이에 게튀김을 하나 푹 꽂고 인증샷.

 

으.. 진짜 사진이 맛을 담진 못했지만 너무 맛있었다.ㅠㅠ

흥해서 수도권에서도 팔았으면 좋겠다.

 

왕새우 튀김은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지만,

머리부터 꼬리까지 껍질채로 튀겨져있었다.

튀김 종류에 왕새우 튀김과 순살새우 튀김(이름이 정확하지 않음)

두 종류가 있었는데,

필자는 머리는 먹지 않으므로,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순살로 사야겠다.

 

아, 충동 구매했던 오징어 순대도 너무 맛있었다.

엄마 말로는 진짜 오징어 순대는 이렇게 안만든다고 한다.

 

그래도 뭐,

어떻게 만들었든 맛있는 건 사실이다.!

꼭 잊지말고 다음에 가면 또 사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