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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리뷰

[스키니피그] 스키니피그 아이스크림 구매 후기

by OPeng-s 201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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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펭입니다.

오펭이 오늘 리뷰할 제품은 'Skinny Pig Creamery', 스키니피그 아이스크림 3종 입니다.

스키니피그는 유지방과 설탕의 함량을 대폭 낮춰서 칼로리가 보다 적게 나가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키니피그 홍보 문구 인용)

스크니피그
스키니피그

 

오펭의 경우 카카오톡-메이커스 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후기가 괜찮길래 주문을 해봤어요.

오펭이 주문한 제품은

이탈리안 카라멜 1개 + 초콜렛 더블 샷 1개 + 피넛버터 긱 1개, 총 3개로 구성된 상품이고, 가격은 24,900원 입니다.

 

주문하고 이틀이 지나고 나서 배송을 받았는데, 아이스박스를 열어보니 드라이아이스는 없고 아이스크림은 모두 녹아있었습니다.

워낙 더운 날씨이다보니, 아이스크림 특성상 꽁꽁 얼은 상태로 받기는 힘들거라 생각은 했지만

슬러시와 물 중간 사이의 묽게로 녹아있었어요.

그래서 1차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1개 제품의 포장을 뜯어 내용물을 확인해봤는데, 솔직히 기분이 정말 매우 언짢았습니다.

아이스크림 통을 5라 기준잡았을 때, 아이스크림이 3~3.5 정도밖에 담겨있었거든요.

마치 누가 먹다가 포장을 한 것마냥, 공장에서 아이스크림이 담기다가 만 그런 상태?

 

뭐 원래 요즘 과자나 간식류들의 과대포장이 심각한 건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니 그냥 그러려니 넘기실 수도 있겠지만,

제품 상세정보에 나온 아이스크림 사진과 너무나 달랐기에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상세정보

 

'이건 맛 볼 필요도 없겠다'라는 생각에 당장 사진을 찍고, 1:1 상담 문의글을 남겼습니다.

맛은 안봤어도, 이미 포장을 뜯은 상태였기에 환불이 가능할지 그리고 받은 제품이 정량이 맞는건지 답변을 달라고요.

 

바로 다음날 답변이 달린 것을 확인했고, 카톡을 통해 상세 상담을 진행한 후 일차적으로 환불이 이루어졌고

그 다음 전화통화로 제가 이러한 제품을 받은 것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오펭에게 전화를 주셨던 스키니피그 관계자분이 하셨던 말을 되새겨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아이스박스에 포장을 할 때, 최소한 36시간은 버틸 수 있도록 드라이아이스를 같이 넣는다.

2. 정량은 주기적으로 공장에 가서 체크를 한다.

3. 정량은 확실히 담겨 가기때문에, 배송상의 문제로 생각이 된다.

4. 배송 상 충격을 받거나, 아이스크림이 밖으로 흘렀거나 증발했기 때문이라 생각이 된다.

 

근데 솔직히 명확히 말씀은 못해주시더군요.

오펭은 전화상으로 답변을 듣고 몇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1. 배송완료 되기까지 48시간이 걸렸기에 드라이아이스가 증발해 없어진 부분, 그에 따라 아이스크림이 녹은 상태로 배송 받은 점은 이해했습니다.

2. 물론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밖으로 흐를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은 2중으로 포장이 되어있었고, 오펭이 받았을 때 아이스크림 통 겉면이나 아이스박스 내부에 아이스크림이 뭍은 흔적은 없었습니다.

3. 아이스크림이 충격을 받으면 줄어든다. ?

4. 아이스크림이 증발한다. ?

 

물론 오펭이 그냥 사먹을 줄 아는 그냥 일반인이고 아이스크림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기에 드는 의문일 수도 있겠지만,

오펭의 지식으로는 좀 어이없는 답변이었습니다.

 

석연치 않은 답변을 끝내고, 새 제품을 배송해 주시겠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더불어 오펭이 받은 제품을 수거해 문제를 확인해보겠다는 안내도요.

 

그리고 오늘 스키니피그 고객담당 직원분이 직접 새 제품을 가지고 집에 방문하셨습니다.

눈 앞에서 직접 아이스박스 포장을 뜯어, 정량이 제대로 있는 제품임을 확인시켜주셨고 추가적인 설명과 사과 말씀도 받았습니다.

또한 제품 수거 후, 원인을 분석하여 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였는지 다시 연락드리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진짜 재연락을 주실 지는 두고볼 일이겠죠.

 

솔직히 오펭은 화가 좀 많이 나있는 상태였는데, 문제점에 대한 답변을 제외하고는 고객대응 서비스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새제품을 재 배송할 경우, 다시 택배사를 통해 배송하는 경우가 일반적일텐데,

직접 직원분이 오셔서 제품을 건내주시며 추가적인 설명도 주셨으니까요.

 

재구매 의사는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네요.

먹어보고 맛 후기는 새 제품의 사진과 함께 추가해야겠어요.

 

오펭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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