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은 꼭 가볼만한 여행지!
진도에 다녀와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진도 전복이 유명한만큼 전복요리를 꼭 먹어야겠다 다짐하고
열심히 찾아보고 식당을 정했는데요!
밑반찬이 나올 땐 '아 망했다' 싶었는데
메인 메뉴가 나오고나서는 만족 했기에
정성 가득 후기 남겨봅니다!
청호회관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39-20
영업시간 : 오후 10:00에 영업 종료
연락처 : 061-544-6998
파란 간판이 눈에 띄는 청호회관
앞에 차량이 있어서 정면으로 찍을 수 없었어요.
진도는 식당가가 중심지(?)에 몰려 있기도 하고
식당들이 큰 길가보단 골목에 있는 경우가 많았으니
방문 생각이 있으시다면 위치 잘 확인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식당 내부는 정말 다행히 좌식이 없었어요!
다만 신발은 벗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테이블 수가 많았고
룸도 넓었어요.
오펭이 방문했을 때는 바깥 테이블에 한 팀, 다른 룸에 한팀,
그다음이 오펭 일행이었습니다.
코로나 영향도 있고, 손님도 많지 않아서 아무도 없던 다른 룸으로 착석했어요.
제가 초입부에 전복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낙지도 유명하더라고요!
낙지도 먹어볼까 고민을 하다가 전복을 먹으러 온 김에 제대로 먹자! 싶어서
'전복 스페셜'로 주문했어요.
사실,,
밑반찬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집어먹을게 별로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맛있는 것도 아니고 다 너무 어중간하거나 손이 아예 안 가거나 싶은 반찬들? ㅠ
오펭이 가자고 했던 식당인 만큼
밑반찬 보고 한숨 쉬는 일행을 보고 전 너무 초조해졌습니다..
조금 오래 기다린 끝에 나온 메인 메뉴!
솔직히 밑반찬에서 너무 실망을 했던 터인지
메인 메뉴가 나오고 맛봤을 땐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복 내장 + 전복 회 + 전복 버터구이 + 새우구이
(옆에 같이 나온 건 마늘?이었나, 오펭은 딱히 먹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사진으로는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요리에 사용된 전복 크기도 상당했고요,
맛은 말해 뭐합니까!
오펭은 전복 특유의 식감과 특별히 느껴지지 않는 맛에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때는 정말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먹다 보니 직원분이 조용히 옆 테이블에 전복을 올려두고 가셨어요.
처음엔 뭔가 싶었는데 전복탕에 들어갈 전복인 것 같더라고요!
탱탱하니 살아있는 전복 모습에 신나서 사진 찍고 ㅋㅋ
앞서 나왔던 전복 요리를 다 먹을 때쯤
탕을 먹을 수 있도록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아까 갖다 놓으신 싱싱한 전복은 저희가 보는 앞에서 바로 손질해서 탕에 넣어주셨어요.
전복탕은 깔끔하고 국물을 계속 떠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추가로 칼국수 면 사리도 나오는데
탕을 어느 정도 먹었다 싶으면 면을 넣고 2차전이 시작됩니다.
육수가 모자란 경우 요청하시면 되고요.
마지막 요리로 나온 전복죽
전복죽은 밥그릇보단 조금 더 작은 그릇에 담겨서 나오는데
인원수에 맞춰서 나오는 것 같아요.
오펭 입맛엔 맛있다고 생각되지 않아서 한두입 먹어보고
오펭 일행에게 넘겼습니다.
대신 오펭은 칼국수를 엄청 먹었음..
끝까지 먹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시작은 별로였지만 끝맺음이 만족스러웠던 식당이었어요.
다행히 오펭 일행도 만족했고요.
진도야 너무 멀어서 한번 더 방문하기엔 매우 어려운 일이겠지만
진짜 설마 혹시나 또 간다면 한 끼는 청호회관에서 먹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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