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쓸 내용은 제목에도 써있지만,
'kpc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GTQ(그래픽기술자격) 시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GTQ시험에는 크게 4종류가 있죠?
국가공인 GTQ / GTQi (일러스트) / GTQ 인디자인 / GTQf (플래시)
포토샵 시험인 GTQ만 국가공인자격증이고,
나머지 일러스트, 인디자인, 플래시 3종류는 민간자격증입니다.
그 중 오펭은 GTQ1급, GTQi 1급+2급 을 취득했고,
오늘 GTQi 결과 발표가 난 날이기 때문에
포스팅 해보려해요!!
4종류의 과목 모두 급수에 따른 시험시간과 합격기준은 동일합니다.
단, 과목마다 문항수는 1문제씩 차이날 수 있어요.
등급 |
시험시간 |
합격기준 |
1급 |
90분 |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
2급 |
90분 |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
3급 |
60분 |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
근데 보통 2급까지는 많이 보시고, 3급을 보시는 분은 거의 못봤어요.
2급 자체도 난이도가 많이 쉬운 편이니까, 3급 보려고 생각하신다면 2급 추천드릴께요.
Q. 시험 버전은 꼭 illustrator cs4(영문) 으로 봐야하나요?
GTQi (일러스트) 는 원래 일러스트 cs4 (영문) 버전이 공직적인 시험 버전입니다.
오펭은 맨 처음 일러스트를 접할 때, 너무 버거워서 인근 고사장에 한글 버전이 있는 걸 확인하고
한글판으로 다시 준비했습니다.
괜히 나 혼자 한글로 시험보면 좀 그럴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시험 당일에 시험장 가보니 한글판으로 보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영문판과 한글판 거의 반반 비율..?
혹시나 오펭처럼 영문말고 한글 버전으로 시험을 보길 원하시는 분은
사전에 미리 고사장 별 시험 버전을 확인하고 준비하시길 바래요.
근데 아무래도 영문판이 시험볼 때는 조금 더 편하긴 합니다.
특히 브러쉬 사용할 때, 문제지에는 영문으로 쓰여있기 때문에
한글 버전으로 작업하면 헷갈릴 수 있어요.
오펭은 미리미리 자주 쓰이는 항목들을 한글로 외워놓고 가서 문제없었는데,
오펭이 시험 볼 당시, 한글버전으로 보시는 한 분이 문제지에 나온 브러쉬 종류가 없다고 해서
감독관들이 꽤나 왔다갔다 했습니다.
결론은 없는게 아니라 그분이 단어 뜻을 모르셨던거죠..^^;
그리고 가끔 cs4가 아닌 상위버전으로 준비하시고 시험볼 때는 cs4로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펭은 cs4 버전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의 차이는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Q. 시험 진행 순서?
오펭은 3번-2번-1번 순서로 작업했습니다.
포토샵은 시간을 딱딱 재면서 준비했었는데, 일러스트는 그럴 수가 없었어요.
아무리 연습해도 분배한 시간을 자꾸 초과했기 때문에..
그래도 최대한
3번-55분 / 2번-20분 / 1번-15분
까지는 넘어가지 않도록 신경썼습니다.
Q. 문제지에 있는 것과 위치가 일치해야하나요?
포토샵은 시험보기 전, 주어진 시간에 자로 선을 그어놓죠.
일러스트는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오펭은 굉장히 딱 맞춰서 해야하는 그런 성격이기 때문에 포토샵 시험 준비할 때도 엄청 고생했는데요,
일러스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초반에 준비할 때는 화면 확대해서 위치 정확하게 맞추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한시간에 한 문제 풀더라구요.ㅋㅋ
나중에는 눈대중으로 빠르게 위치를 스캔할 수 있도록 연습했었는데
위치는 크게 문제가 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문제지 상에 그려야 할 그림이 좌측 상단에 있으면, 그냥 나도 똑같이 좌측 상단에만 그려놓으면 될 거 같아요.
Q. 준비기간?
오펭은 대략 3주 걸렸습니다.
1~2주 까지는 굉장히 설렁설렁 했고 시험주가 다가와서 급하게 기출문제를 풀었어요.
1~2주에는 하루에 한시간? 많으면 두시간 정도 할애했고(주말 제외),
시험주에는 하루에 기출문제 1회는 풀었던 것 같아요.
하다보면 쓰이는 기능도 다 비슷비슷해서 본인도 모르게 시간이 조금씩 단축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하핫
Q. 책에 나와있는 방법이랑 똑같이 해야하나요?
똑같이 할 필요 없습니다.
결과만 같으면 됩니다.
가끔 책보다 더 간단하게 예제를 완성하는 경우도 있고 막 그래요.
오펭은 일러스트를 한 번도 접하지 않아서, 혹시나라는 생각에 1급과 2급 모두 신청했었는데요.
시험준비는 1급만 하고, 2급은 시험 당일 처음 접했는데
진짜 너무 쉽습니다.
당장 기출문제만 나란히 놓고 비교해도 굉장히 쉬워보여요.
실제 시험시간도 많이 남아서 1급때랑은 다르게 편안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진행했습니다.
1급은 시험시간이 조금 모자라서 1번 문제는 미완성인채로 제출했었네요.ㅠ
오펭이 시험 준비를 하면서 정보를 얻고자 여러 블로그를 봤을 때,
정작 오펭이 궁금한 것에 대해는 나와있지 않아서 '시험 붙으면 내가 써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기억나는게 별로 없네요.
뭘 그리 궁금해 했었는지..^^;
따끈따끈한 취득내역을 마지막으로 별거없는 시험 후기 끝을 냅니다.!
시험 신청 및 기출문제 확인은 아래에서!!
http://www.gtq.or.kr/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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