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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펭입니다.
오늘은 오펭의 책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오펭이 심적으로 되게 힘들었을 때,
털어놓을 사람도, 그럴만한 공간도 없이 혼자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가
법륜스님과 혜민스님의 책을 발견했어요.
사실 원래는 법륜스님의 책을 사러 서점에 간 거였는데,
어쩌다 보니 혜민스님의 책을 구매해서 읽고 있네요.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지음
수오서재
15,000원
물론 책을 아직 다 읽은 건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으면서 많이 위로를 받았고,
울기도 하고..
(오펭이 좀 감수성이..ㅎㅎ..)
이 책은 구성이 시집처럼 되어있어요.
크게 6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에 3가지의 제목으로 나뉘어 있죠.
새로운 장의 첫 페이지엔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글이 하나씩 있어요.
그리고 뒷장엔 시처럼 짧은 글이 여러 개 나열되어있고요.
읽을 때마다 다시 한 번씩 곱씹으면서
나의 상황을 비춰보며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읽으면서 상담받고 있는 기분도 조금 들고,
심리상담 같은 거?
안 받아봤지만 그냥 오펭의 상상 속에서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그런 생각.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다 읽고 지인에게 빌려주기로 했는데,
다시 되돌려 받을 때쯤이면 기억이 안 날 테니
그때 가서 한번 더 읽어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책을 샀으니 읽어야 해!' 라기 보단
그냥.. 오펭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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