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즉석식품 '혼술이라면'
오늘의 리뷰는 [CU 편의점] 에서 판매하는 [혼술이라면-오까마라]!
이름보고 '혼술'을 생각했는데, 역시나 ㅎㅎ
정식명칭은
[혼술과 어울리는 오꼬노미야끼식돈가스, 깐풍만두, 마카로니샐러드, 카레라면]
이라고 합니다.
오펭은 편의점 도시락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먹게되도 반찬만 먹고 밥은 먹지 않아요.
특유의 이상한 느낌이 드는 밥의 질감과 맛 때문에..
근데 혼술이라면에는 밥이 없어서 일단 좋았습니다.
가격은 3,800원.
신제품인 것 같아요. 도시락을 좋아하지 않아도 cu는 자주가는 편인데
최근에 처음봤거든요.!
[혼술이라면]은 수원과학대 글로벌한식조리학과 학생들과 공동개발한 상품이라고 합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일 수도 있지만, 실물에는 잘 보이게 쓰여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내심 기대도 살짝해봤어요.
비닐 포장을 제거하고 뚜껑을 열었을 때의 모습.
각각의 이름은 사진과 동일한 위치로
마카로니 샐러드 / 오코노미야끼식돈가스
카레라면 / 깐풍만두
입니다.
카레라면 먹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1. 뜨거운 물을 부어서 렌지에 돌려 먹는다.
2. 생라면처럼 그냥 술 안주로 먹는다.
오펭은 부스러기를 맛보고 너무 짜서, 라면처럼 먹기로 했습니다.
특이한건 스프없이 그냥 딱딱한 라면사리?만 있었다는 점.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1분 20초를 돌린 후의 모습.
[시식 후 솔직한 평가]
일단 카레라면은 너무 짭니다.
술안주로 그냥 과자처럼 먹는 방법도 있어서 그런지 짜요.
라면처럼 먹으면 카레향이 살짝 나는 짠물에 면 먹는 느낌..ㅠㅠ
마카로니 샐러드는 무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카로니는 맛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돈가스는 오코노미야끼식이라고 해서
가쓰오부시 조금, 오코노미야끼소스와 함께 이름 모를 하얀 소스가 뿌려져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하얀 소스는 조금 느끼해서 다 거둬내고 먹었어요.
깐풍만두는 고추장과 식초, 케챱 그 사이의 어딘가의 맛.
엄마가 야매로 고추장 만두튀김 해주실 때의 그 맛과 흡사했습니다.
(근데 처음 먹었던 만두 속은 너무 눅눅했음)
결국 마카로니 샐러드는 조금 남기고, 나머지 반찬(?)은 다 먹었으나
카레라면은.. 도저히 손이 가질 않아 한 젓가락 먹고 다 버렸네요.
컵누들 하나와 삼각김밥 하나 사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오펭의 취향을 기준으로 별점을 매기자면 ★★★☆☆ 입니다.
먹게 된다면 카레라면은 오펭처럼 물 부어 드시지 마시고,
그냥 짭짤하게 과자처럼 드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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